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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명 중 한 명 당뇨라는데.. 치료 받는 비율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9. 24. 09:46 수정 2021. 09. 24. 10:05기사 도구 모음
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았지만 혈당약이나 인슐린 등 치료를 일절 받지 비율이 전체의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 등 약물치료를 받는 비율이 88.7%이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았지만 혈당약이나 인슐린 등 치료를 일절 받지 비율이 전체의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30대 젊은 당뇨병 환자의 치료 참여율은 60%에도 못 미쳤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조선대병원 류소연 교수팀이 질병관리청의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 경험) 2만3772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 등 약물치료를 받는 비율이 88.7%이었다. 이는 명백한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료를 받지 않고 당뇨병을 방치한다는 의미다. 당뇨병 치료를 받는 환자의 대부분(91.5%)은 먹는 혈당강하제만 복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슐린 주사 치료만 받는 환자는 전체의 1.9%, 인슐린 주사와 먹는 혈당강하제 복용을 함께 하는 환자의 비율은 전체의 6.6%였다.
당뇨병 치료 참여율은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달랐다. 여성 당뇨병 환자의 치료 참여율은 89.3%로, 남성 환자(87.9%)보다 약간 높았다. 30대 당뇨병 환자의 치료 참여율은 58.3%로, 자신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40대(81.4%)ㆍ50대(87.4%)ㆍ60대(90.0%)ㆍ70세 이상(90.9%)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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