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정현(22, 187cm)이 이번 드래프트서 가장 먼저 호명될 수 있을까.
오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 KBL 신인드래프트가 개최된다. 총 37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앞서 열린 순위 추첨 행사에선 서울 삼성이 2년 연속 1순위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드래프트 단상에 가장 먼저 오른 삼성은 제물포고 출신의 고졸 루키 차민석을 지명한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이정현을 비롯해 하윤기(고려대), 이원석(연세대)이 BIG3로 꼽힌다. 삼성이 이 세 명 가운데 누구의 이름을 부르느냐에 따라 2순위 KT, 3순위 오리온의 선택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역대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4명의 경복고(박찬희(2010), 장재석(2012 10월), 문성곤(2015), 이종현(2016))이며 용산고가 3회(양동근(2004), 이승현(2014), 허훈(201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올해 드래프트에 나서는 선수 중 가드 최대어로 불리는 이정현의 행선지는 어느 팀이 될지 지켜보자.
한편, 2021 KBL 신인드래프트는 28일 오후 14시 30분 SPOTV2에서 생중계되며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KBL TV(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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