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랑스 외교, '오커스' 갈등 후 첫 대면.."위기 해소 시간 걸려"

김정회 2021. 9.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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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영국 간 안보 동맹 '오커스' 발족 후 분노를 표출해 온 프랑스가 미국과 직접 만나 해당 사안을 논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간 23일 뉴욕 유엔본부 프랑스 대표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두 나라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는 심층적 협의를 위한 주요 주제와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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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영국 간 안보 동맹 '오커스' 발족 후 분노를 표출해 온 프랑스가 미국과 직접 만나 해당 사안을 논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간 23일 뉴욕 유엔본부 프랑스 대표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두 나라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는 심층적 협의를 위한 주요 주제와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한 양국 간 위기를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리고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앙금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도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 회복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될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말엔 양국 간 긴장 해소를 위한 대면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3일 전화통화를 갖고 10월 말 유럽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목표로 협의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 후 본국으로 소환한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에게 다음 주 워싱턴DC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지난 15일 미국, 영국, 호주 3국이 대중국 견제 성격의 동맹체 '오커스'를 발족하면서 호주는 미국과 영국에서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기로 하고 2016년 프랑스 방산업체 나발 그룹과 체결한 디젤 잠수함 계약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프랑스는 77조 원 규모의 사업이 물거품이 된 것과 함께 '오커스' 발족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돼 전혀 관련 정보를 알지 못했던 데 분노하며 미국과 호주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고 3국에 강한 분노를 드러내 왔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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