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올해 마지막 '실내악 시리즈'

윤종성 입력 2021. 9.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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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일 올해 실내악 시리즈의 마지막 연주회를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제목은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흔적'이다.

한편 올해 KBS교향악단은 △1월 '비엔나의 새아침' △4월 'Spring & String' △7월 '바흐의 세 가지 선물' △9월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 등 총 4회의 실내악 연주회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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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유신혜· 권혁진·유우정·유소향·유미향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KBS교향악단일 올해 실내악 시리즈의 마지막 연주회를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사진=KBS교향악단
이번 연주회의 제목은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흔적’이다.

KBS교향악단 유신혜(제1바이올린 부수석), 권혁진(제1바이올린 단원), 유우정(비올라 단원), 유소향(첼로 단원), 유미향(피아노 객원연주자)이 출연해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6번’,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한다.

멘델스존과 프랑크의 곡은 모두 가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열망과 슬픔을 주제로 하고 있다.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6번’은 멘델스존의 소울메이트였던 누나의 죽음에서 비롯된 상실과 충격, 그리움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멘델스존이 작품 완성 두 달 후 누나와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유명해진 곡이다.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는 파리음악원 교수였던 작곡가가 남몰래 사랑했던 제자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좌절과 분노를 그린 작품이다.

유신혜 부수석은 “멘델스존과 프랑크의 작품 모두 사랑에 대한 주제와 낭만적 선율을 가지고 있어 지금과 같은 가을에 더 없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3만~5만원.

한편 올해 KBS교향악단은 △1월 ‘비엔나의 새아침’ △4월 ‘Spring & String’ △7월 ‘바흐의 세 가지 선물’ △9월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 등 총 4회의 실내악 연주회를 선보였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객과 가까이 하는 좋은 실내악 연주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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