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탈의실·성관계 몰카' 물리치료사 구속

정시내 2021. 9.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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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간호사들이 옷 갈아입는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20대 물리치료사가 구속됐다.

23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근무하는 병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찍거나, 모텔 등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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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병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간호사들이 옷 갈아입는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20대 물리치료사가 구속됐다.

23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근무하는 병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찍거나, 모텔 등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 피해자는 30여 명에 달한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와 개인용 컴퓨터(PC)를 포렌식 분석한 결과 불법 촬영물 약 160건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한 모텔에서 다른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가 범행이 발각돼 경찰에 입건됐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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