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역대 최고'..10개월 연속 상승
생산자물가지수 역대 최고치..소비자물가 영향
농산물 2.1%·공산품 0.4% 오르며 지수 상승 견인
전력·가스·수도 1.1%↑ 음식점·숙박 0.5%↑
국내공급물가지수 0.9%↑..원재료 물가 3.2% 급등
[앵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며 10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농산물과 공산품 중심으로 오르며 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코로나 상황 속에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지난달엔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4% 높은 110.7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코로나19 기저효과까지 반영돼 상승률이 7.3%에 달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비용증가, 생산 원가와 관련된 지표인데요.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데, 8월 생산자물가가 뛴 만큼 9월 소비자물가도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산물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많이 뛰었는데요.
농산물은 2.1%, 공산품은 0.4% 상승했습니다.
전력과 가스, 수도 부문도 1.1% 올랐습니다.
음식점과 숙박 업종이 0.5%, 운송업도 0.3% 상승했습니다.
세부 품목을 보면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시금치는 86%, 배추가 47%, 쇠고기 4.7%, 돼지고기는 3% 비싸졌습니다.
휴양 콘도 가격은 22.5%, 국내항공 13%, 국제항공도 2.4% 올랐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9% 올랐는데 특히 원재료 물가가 3.2%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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