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K콘텐츠의 힘..저작권 무역 흑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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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작권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1~6월 우리나라의 저작권 무역수지는 19억6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94.1% 급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게임과 데이터베이스 등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지 흑자 역시 16억7000만 달러로 7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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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작권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BTS)이 이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인기에 소프트웨어 등 K콘텐츠의 역량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1~6월 우리나라의 저작권 무역수지는 19억6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94.1% 급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음악·영상 저작권 수출과 데이터베이스 저작권 수출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문화예술저작권 수지 흑자가 3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328.6%나 늘었다. 문화예술저작권 수지에는 K팝과 K드라마, 영화, 문학작품 수출 등이 포함된다.
수출 게임과 데이터베이스 등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지 흑자 역시 16억7000만 달러로 77.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산권 무역수지는 13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적자폭이 3억1000만 달러 축소됐다.
우리나라의 산업재산권 수지는 줄곧 적자를 지속해 왔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제품을 만드는 국내 대기업이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원천기술을 사용할 때 지불하는 특허 및 실용신안권의 수입액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기관 형태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를 보면 국내 대기업은 1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 투자 중소·중견기업에서는 10억1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국내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인기로 외국계 IT기업의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 사용료 등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 지급이 급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산업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에서 6억80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에서 5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거래 국가별로는 중국이 최대 흑자국이었다. 중국에 대한 관련 무역수지는 11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 적자국인 미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14억7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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