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SW아카데미' 취업률 77%

이관범 기자 입력 2021. 9. 24. 12:20 수정 2021. 9.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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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싸피·SSAFY)' 수료생 중 77%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종민 삼성전자 상무는 24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경총 주최로 열린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 1차 회의'에서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선정된 싸피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싸피를 거친 2087명의 수료생 중 77%에 달하는 1601명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544곳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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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비용은 모두 삼성서 부담

청년 고용 생태계 확장에 도움

삼성전자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싸피·SSAFY)’ 수료생 중 77%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이런 싸피 모델처럼 청년 고용 생태계 자체를 확장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할 것이란 제안이 나왔다.

유종민 삼성전자 상무는 24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경총 주최로 열린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 1차 회의’에서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선정된 싸피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싸피를 거친 2087명의 수료생 중 77%에 달하는 1601명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544곳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싸피는 만 29세 이하 취업준비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 연계형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련 비용은 모두 삼성에서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는 경총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8월 3일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출범한 협의체다. 이날 첫 회의에는 경총, 고용부 관계자, 삼성전자·포스코·SK하이닉스·롯데지주 등 참가 기업·단체 관계자, 전문가 지원단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고용 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업 인력관리(HR) 방향과 과제’ 발표를 통해 “기업이 단순히 채용할 인력만을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싸피와 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청년고용 생태계 육성을 위한 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기업과 청년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해 가는 일자리 공감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 및 경제단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1차 회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기업, 정부, 전문가 지원단과 협력해 더 많은 기업이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조치를 찾겠다”고 말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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