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노인 담배셔틀·폭행' 10대들 檢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대 노인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며 위안부 소녀상에 있던 국화 꽃다발로 머리, 어깨 등을 때린 사건에 가담한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자퇴한 학생을 포함한 고등학생 5명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여주 홍문동 한 거리에서 60대 노인을 꽃으로 때리면서 담배 심부름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영상에 따르면 "네 남자친구는 어디 있냐" "헤어졌냐" "담배 사줄 거야 안 사줄 거야. 딱 그것만 말해" 등 60대 노인을 조롱하는 발언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60대 노인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며 위안부 소녀상에 있던 국화 꽃다발로 머리, 어깨 등을 때린 사건에 가담한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A군 등이 지난달 초부터 노인에 대해 수 차례 괴롭혀 온 점 등이 드러나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퇴한 학생을 포함한 고등학생 5명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여주 홍문동 한 거리에서 60대 노인을 꽃으로 때리면서 담배 심부름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네 남자친구는 어디 있냐” “헤어졌냐” “담배 사줄 거야 안 사줄 거야. 딱 그것만 말해” 등 60대 노인을 조롱하는 발언이 담겼다. 노인이 “나이가 몇 살인가. 학생 신분 아니냐”고 묻자 17살이라고 답하며 폭언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60대 노인에게 담배셔틀 요구하고 작대기로 머리도 수차례 가격한 10대 강력 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12만 92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