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80~90년대 냉장고 터줏대감 '묵직한 그 유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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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냉장고 한구석을 차지했던 추억의 델몬트 오렌지주스 유리병이 한정판 굿즈(기념품)로 돌아왔다.
2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기존 델몬트 '오렌지주스100' 2L 병을 250mL 용량으로 축소한 미니병 6개들이 크레이트 박스로 선보였다.
198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델몬트의 오렌지주스100 유리병은 주스를 다 마신 뒤에도 보리차 등 물을 채워 음용하는 용도로 많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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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량 9월 초 출시와 동시에 '완판'..추가 물량 판매
1980~1990년대 냉장고 한구석을 차지했던 추억의 델몬트 오렌지주스 유리병이 한정판 굿즈(기념품)로 돌아왔다.
2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기존 델몬트 ‘오렌지주스100’ 2L 병을 250mL 용량으로 축소한 미니병 6개들이 크레이트 박스로 선보였다.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당시 디자인과 그립갑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다소 부담스러웠던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은 줄인 게 포인트다.
198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델몬트의 오렌지주스100 유리병은 주스를 다 마신 뒤에도 보리차 등 물을 채워 음용하는 용도로 많이 쓰였다. 각 가정에 가면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당시 풍경을 잘 보여주는 소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지난 7일부터 판매된 미니병 초도 물량은 출시하자마자 완판됐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마지막 주에 판매된다.
회사 측은 미니병과 함께 구성한 피크닉, 고블렛잔, 휴대폰 케이스 세트도 내놓았다. 이들 델몬트 굿즈는 롯데칠성음료 직영몰인 ‘칠성몰’, ‘29cm’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향후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델몬트 굿즈는 옛 추억을 공유하는 감성 굿즈이자 실용성을 더한 피크닉 세트, 고블렛잔, 휴대폰 케이스도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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