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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계, 친환경에너지 인재 확보 '가을대전'

이한얼 기자 입력 2021. 09. 24. 15:57 수정 2021. 09. 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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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배터리 3사의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채용행사를 개최해 친환경에너지 산업 인재영입에 나선다.

특히, 친환경 배터리, 전기자동차 등 그린 산업에 방향키를 맞추고 인재 영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와 해외를 망라하고 배터리 3사가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친환경에너지 가속화 전략과 더불어 국내 배터리 생산량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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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 미국서 대규모 채용행사..삼성SDI 하반기 대규모 공채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배터리 3사의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채용행사를 개최해 친환경에너지 산업 인재영입에 나선다. 삼성SDI는 국내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배터리 3사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2050 탄소중립’에 맞춰 재정립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배터리, 전기자동차 등 그린 산업에 방향키를 맞추고 인재 영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 포럼에는 차세대 배터리·친환경 소재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대거 초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인재를 영입해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가속화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포럼 참석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의 그린 비즈니스 청사진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김준 사장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7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LG화학 제공

LG화학도 지난 17일 미국 뉴저지주 티넥메리어트호텔에서 현지 채용 행사인 ‘BC(Business&Campus) 투어’를 열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조지아공대·코넬대 등 10여 개 주요 대학에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을 전공하는 석·박사와 학부생 40여명을 초청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SDI는 앞선 두 기업처럼 해외에서 대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건 아니지만 국내에서 우수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이미 하반기 공채가 시작된 만큼 그린 산업에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3사 CI. 사진=각 사

삼성SDI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전국 사업장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연구동을 신축하고 설비연수센터, 인재개발센터 등을 새로 단장했다.

국내와 해외를 망라하고 배터리 3사가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친환경에너지 가속화 전략과 더불어 국내 배터리 생산량과 관련이 있다. 배터리 사업은 향후 생산 능력이 매년 2배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력 확충은 다소 미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배터리 3사 임직원은 1만6천833명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만9437명으로 15% 증가에 불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족한 배터리 인력 규모는 3천3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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