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주터키한국문화원, 서예와 타이포그라피 한-터 속담 전시회 개최
김재범 입력 2021. 09. 24. 15:58기사 도구 모음
주터키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은 터키 TOBB 대학교와 함께 '한-터 속담 전시회'를 24일부터 10월3일까지 앙카라 아르마다 백화점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전시회 개회식에서 TOBB 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 부학과장 인지 카라바작 교수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과 터키 양국 문화교류의 증거를 서예와 타이포그라피를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며 "속담을 서예와 타이포그라피로 하나로 디자인화를 시켜 학생들에게 새로우 경험과 새로운 장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문화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한국과 터키는 고구려 시대부터 최근까지 많은 교류가 있었던 국가 중 하나이다. 그래서 언어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 특히 양국의 전래 속담에 비슷한 표현과 뜻을 담은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속담인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와 비슷한 터키속담으로는 ‘한 손엔 뭐가 있냐, 두 손엔 있다(한 손보다 두 손이 낫다는 의미)가 있다. 또 우리 속담 ‘급할수록 돌아가랬다’에 해당하는 터키 속담으로 ‘급한 일은 악마를 만난다’가 있다. 그 외에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놈 없다’는 것과 비슷한 터키속담으로 ‘배고픈 늑대는 사자를 공격한다’ 등도 있다.
전시회 개회식에서 TOBB 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 부학과장 인지 카라바작 교수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과 터키 양국 문화교류의 증거를 서예와 타이포그라피를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며 “속담을 서예와 타이포그라피로 하나로 디자인화를 시켜 학생들에게 새로우 경험과 새로운 장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문화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서예의 아름다움과 타이포그라피의 조화를 통해 양국 예술의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문화원 서화강좌 학생들과 터키 예술가의 공동 전시회 등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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