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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화 매장 가속도..롯데정보통신·신세계I&C 주목을

배준희 입력 2021. 09. 24. 16:06 수정 2021. 09.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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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도 앞다퉈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다. 사진은 세븐일레븐 셀프결제 AI 로봇 ‘브니’.<윤관식 기자>
코로나 국면 속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무인화 관련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가 많아졌다. 증권업계는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주요 유통 그룹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무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관측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무인화 관련주로 롯데정보통신과 신세계I&C가 꼽힌다. 대기업 그룹 SI업체들은 과거 계열사 전산 용역에 국한됐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를 각각 맡고 있는 두 기업은 그룹의 관련 투자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령, 신세계I&C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적용된 무인 편의점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9년 이마트24 김포DC점을 시작으로 2021년 스마트코엑스점 등으로 확장, 앞으로 관련 사업에 활발히 투자할 계획이다. 김용호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I&C는 그룹 내 계열사와 시너지·대외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주요 신사업으로는 스마트리테일, 전기차 충전 등이 있으며, 이는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롯데정보통신 역시 코로나 국면 속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유통 분야에 자사의 무인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며 매출을 늘렸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무인 결제 로봇 ‘브니’, 스마트 키오스크, 스마트 카트 등을 대형마트를 비롯한 주요 유통 지점에 공급했다. 롯데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DT) 수요도 늘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한 무인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키오스크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네트, 한국전자금융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지난 7월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됐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은 191만4440원이다.

[배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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