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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위기' 속 中인민은행, 12조원 또 시장에 풀었다

신정은 입력 2021. 09.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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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속에 5거래일 연속 대규모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1200억위안(약 21조81000억원) 규모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RP·레포)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5거래일 연속 56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풀었다.

인민은행은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1000억위안 규모를 공급한데 이어 22일과 23일 각각 1200억위안의 유동성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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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5거래일 연속 유동성 공급
중국인민은행.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속에 5거래일 연속 대규모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1200억위안(약 21조81000억원) 규모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RP·레포)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수되는 역레포 규모를 감안하면 700억위안(약 12조7000억원)을 순방출한 셈이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5거래일 연속 56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풀었다. 인민은행은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1000억위안 규모를 공급한데 이어 22일과 23일 각각 1200억위안의 유동성을 풀었다. 순방출 규모로 따지면 900억위안, 1000억위안, 900억위안, 1100억위안으로 집계된다.

이날 순방출 규모는 지난 며칠보다는 줄어들긴 했지만 중국 당국이 연속으로 돈풀기에 나섰다는 점은 그만큼 헝다의 부채 위기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역레포는 통화 당국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을 매입하는 공개시장 조작 중 하나다. 기준금리를 직접 조절하는 대신 시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정책 도구기도 하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다가 올해 초부터 다시 이를 회수해왔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데다 헝다그룹의 파산위기 등이 겹치면서 다시 경기부양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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