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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료 10억' 25살 가상인간 로지, 남동생 아이돌 그룹 생긴다

홍성용 입력 2021. 09. 24. 16:51 수정 2021. 09. 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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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만든 백승엽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대표
"가상인간 로지는 아바타 시대 포문을 연 첫 작품입니다. 아이디로 접속하는 대신 아바타로 접속하는 미래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절대 나이 들지 않는 스물두 살의 가상인간 '로지'는 백승엽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대표 손끝에서 나왔다. 백 대표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출현에 이어 아바타를 하나씩 쥐고 태어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가상인간이 결국 인플루언서라는 점에서 어떻게 이들을 활용해 더 많은 대중을 특정 플랫폼에 묶어둘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로지는 셀럽 인플루언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이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대중의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하면 플랫폼과 콘텐츠를 통해 우리 브랜드로 이끌어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백 대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시대가 됐다. 특정 브랜드를 소비하게 만드는 것에도 대중이 힘을 쏟아야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아바타들이 활동하는 미래 아바타 시대에는 어떻게 하면 그 아바타를 자신들의 플랫폼 위에 묶어두고 더 많은 시간을 어떻게 뺏어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대신 일반 대중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쇼핑을 즐기는 것처럼 즐길 마인드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로지의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회사는 온전히 소속사 개념으로 보면 된다. 가상인간이라는 인플루언서를 기획하고 키우는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로지는 이제 성공 사례를 만든 첫 작품"이라며 "현재 남자 3인조 아이돌을 기획 중이다.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일반 아이돌 키우기와 동일한데, 가상인간이라는 게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외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다. 그는 "가상인간이라는 모델 플랫폼 외에도 배달의민족 같은 주문 서비스 플랫폼을 메타버스상에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고민 중이지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체화해 추가로 출시하는 게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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