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이자 1천억 원 지급 못 한 듯..30일 연기"

강성웅 2021. 9.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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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가 약 천억 원의 이자를 지급 기일에 맞춰 주지 못해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헝다'의 달러화 채권을 보유한 한 미국 투자자로부터 지급 기일인 어제(23일)까지 이자를 받지 못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헝다'가 같은 날 지급해야 하는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 993억 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약관에 따라 일단 30일 연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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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가 약 천억 원의 이자를 지급 기일에 맞춰 주지 못해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헝다'의 달러화 채권을 보유한 한 미국 투자자로부터 지급 기일인 어제(23일)까지 이자를 받지 못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헝다'가 같은 날 지급해야 하는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 993억 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약관에 따라 일단 30일 연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헝다'는 앞서 달러화 채권 이자와 지급일이 같은 위안화 채권 이자 425억에 대해서도 채권자들과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실제 지급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모두 355조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헝다'는 다음 주 수요일에도 560억 원의 채권 이자를 지급해야 하고, 연말까지 이자만 약 7천900억 원을 내야 해서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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