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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주·무안공항 통합, 군공항 이전 연계"

김호 입력 2021. 09. 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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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국토교통부가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이전을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한다다는 내용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고시했습니다.

무안군이 즉각 반발한 가운데 올해 목표로 했던 민간공항 통합 시기 역시 늦춰질 전망입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오늘(24일)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향후 5년동안 공항정책의 추진방향을 담은 이번 계획에 광주·무안공항의 통합·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해법을 찾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따로 떼지 않고, 민간공항 통합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같은 계획은 광주와 무안, 두 민간공항 통합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지난해 1월 국토부의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서 추가된 내용입니다.

광주 민간공항 통합·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국토부의 계획에 무안군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성명을 내고 민간공항과 별개인 군공항 이전이 국방부도 아닌 국토부의 계획에 포함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지장을 주고 지역간 갈등을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광주시는 공개적으로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군공항 이전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이 상생협약을 맺고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민간공항을 통합하기로 한 계획은 국토부의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늦춰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무안을 비롯한 전남에서는 민간공항 통합과 별도로 군공항 이전 추진을 막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광주·전남의 갈등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이승준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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