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빚 늘어난 2030..전세대출 · 주식 투자 영향

정다은 기자 입력 2021. 09. 24. 20:09 수정 2021. 09. 24. 21:42

기사 도구 모음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천800조 원을 넘었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에서 빌린 돈이 계속 늘고 있는데, 집을 구하고 또 주식에 투자하느라고 빚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탓에 전체 가계 부채도 10% 넘게 늘어 1천800조 원을 넘겼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부채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천800조 원을 넘었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에서 빌린 돈이 계속 늘고 있는데, 집을 구하고 또 주식에 투자하느라고 빚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규제에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분기 평균 5만 가구 이상 줄었는데도 집값이 뛰면서 주택담보대출액 증가세는 이어졌습니다.

이 탓에 전체 가계 부채도 10% 넘게 늘어 1천800조 원을 넘겼습니다.

[이상형/한국은행 부총재보 : 가계 부채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가격의 높은 상승이 이어지면서 금융 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잠재 취약성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부채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전·월세 사는 청년층이 많은 만큼 전세자금대출 비중이 가장 크고 증가세도 20% 이상으로 꾸준한 편인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증가 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주식을 산 청년층이 그만큼 늘어서인데, 실제 수도권 아파트 청년층 거래 비중이나 지난해 청년층이 새로 개설한 주식 계좌 수의 증가세가 이를 방증합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부채는 금리 인상 시기 이자 부담으로 되돌아옵니다.

지난 8월 한 차례 금리 인상으로 전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지난해보다 2조 9천억 원 늘고, 만약 연말에 한 차례 더 금리가 오르면 5조 8천억 원 늘어납니다.

한국은행은 전체 가계 부채 연체율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빚을 내 산 자산 가격이 예기치 않게 내려갈 수 있고, 부채 부담으로 인해 소비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CG : 장성범)

정다은 기자dan@sbs.co.kr

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