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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급성장하는 '아웃도어 가구' 시장

노승욱 입력 2021. 09. 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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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국내에서도 ‘아웃도어 가구’가 각광받는다.

아웃도어 가구는 야외에서 쓰는 가구를 말한다. 강렬한 햇빛과 비바람 등 악천후에도 색상이나 소재가 변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 자연 경관과 잘 어울리는 무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이동이 용이한 가벼운 무게 등이 특징이다.

테라스나 노천카페 등에 앉아서 일광욕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일찌감치 아웃도어 가구 시장이 형성됐다. 이미 1898년에 프랑스 아웃도어 가구 전문 브랜드 ‘페르몹(Fermob)’이 설립됐을 정도다.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이 늘자 아웃도어 가구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 직후 온라인 아웃도어 가구 구매율이 한 달 만에 428% 급등하기도 했다.

아웃도어 가구의 소재는 과거에는 주로 플라스틱, 나무, 라탄(나무줄기에서 추출한 섬유) 정도에 그쳤지만, 시장이 커지며 요즘은 더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채택하는 분위기다.

기존 가구 브랜드도 아웃도어 가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덴마크 최대 홈퍼니싱 브랜드 ‘일바(ILVA)’는 최근 아웃도어 가구 ‘서클 다이닝 테이블’을 선보였다. 한샘의 프리미엄 가구 유통 계열사 ‘넥서스’는 지난해 유럽 프리미엄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케탈’을 내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공간에 대한 개념과 이용 빈도가 바뀌며 공간을 채울 가구나 가전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아웃도어 가구는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새로운 가구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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