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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에 경영 압박..장바구니 물가도 비상

황정환 입력 2021. 09. 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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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따라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고전중인 중소기업에 또 한 번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생필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용 공기압축기 제조업체입니다.

제품 제조와 시운전 과정에 전기가 많이 필요해, 연간 내는 전기요금만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속에 전기요금까지 오르게 돼 경영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김왕환/중소기업 대표 : "올해는 특히 다른 여러 가지가 겹쳐서 일시에 오르니까, 그 충격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더 큰 걱정은 '연료비 연동제'입니다.

한전은 올해부터 국제 유가와 LNG 가격 등을 3개월 주기로 전기요금에 반영하기로 해, 계속 오르는 연료 가격을 감안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충묵/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 "전력예비율에 따라 계절별 전기 요금을 차등화하는 등의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바구니 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우유가 다음 달부터 우윳값을 5.4% 올리기로 하면서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치즈 등 연관 식품의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라면 업체들이 원재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많게는 7% 넘게 가격을 올렸고, 달걀 가격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권예림/대전시 사정동 : "많이 부담되죠. 10만 원 갖고 나와봐야 고기 사고 뭐 사고 그러면 3~4가지밖에 못 사거든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위축 속에 공공요금과 생필품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실생활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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