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멀티골' 미나미노, 클롭도 찬사..'출전 기회 얻을까'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9. 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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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미나미노, 오리기, 케이타, 존스, 체임벌린, 치키마스, 고메스, 코나테, 켈러허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를 칭찬을 했다.

그는 "미나미노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임대 후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선수는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미나미노는 현재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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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미나미노 타쿠미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칭찬과 격려를 건넸다.

리버풀은 지난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6강에 진출했고 프레스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클롭 감독의 선택은 로테이션이었다. 미나미노, 오리기, 케이타, 존스, 체임벌린, 치키마스, 고메스, 코나테, 켈러허 등이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인 살라와 마네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노리치를 상대로 세 골을 넣으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미나미노가 있었다. 미나미노는 전반 4분 만에 오리기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체임벌린이 내준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미나미노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7점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미나미노는 지난 2020년 1월 리버풀에 입단했다.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이에 리버풀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살라, 마네, 피르미누를 제치고 주전으로 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시즌 도중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음에도 미나미노는 올여름 떠나지 않았다. 미나미노와 비슷한 입지였던 세르단 샤키리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올랭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다만 영국 '리버풀에코'는 지난 6월 "미나미노는 여전히 클롭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리 시즌 기간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기대감을 안겼지만 개막 후 여전히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9월 A매치 기간 부상에 신음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번 노리치전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었고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를 칭찬을 했다. 그는 "미나미노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임대 후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선수는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미나미노는 현재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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