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스터 샷 접종 곧 시작..고령층·고위험군 승인

윤현숙 입력 2021. 9.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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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화이자 백신접종자 가운데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져 제한적이지만, 미국의 백신 정책이 '부스터샷 접종'으로 큰 방향을 잡음으로써 세계적으로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소속 자문단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권고를 받아들여 승인했습니다.

65살 이상 고령층과 18살부터 64살 연령대 기저 질환자, 그리고 감염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이른바 취약 직군에는 의료진과 교사, 노숙자와 재소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추가접종이 권고된 인구는 모두 2천 6백만 명으로, 미국 내 백신 접종 완료자 가운데 14% 정도에 해당합니다.

당초 자문단의 권고에는 취약 직군 사람들이 접종대상에서 빠졌지만, 로셸 웰렌스키 CDC 국장이 이례적으로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웰렌스키 국장은 이들에 대한 부스터샷 권고가 하루 전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 결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FDA와 CDC가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미국에서는 곧바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던 미 정부의 계획보다는 규모가 축소됐지만, 미국의 백신 접종 정책이 일단 '추가접종'을 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많은 나라에서 백신 수급에 문제를 겪고있어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부스터샷 접종을 결정하는 국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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