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거점 공항' 명시..청주공항 활성화 기대
[KBS 청주] [앵커]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 공항 정책의 밑그림이 될 공항 개발 계획에,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명시됐습니다.
청주공항의 위상을 명확히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양한 지원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청주공항 활성화를 지원한다.'
오늘 확정 고시된,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공항개발 종합 계획'은 공항 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입니다.
지난 5차 종합 계획에서도 시설 지원 근거를 담긴 했지만, '중부권 거점 공항'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공항) 종합 개발은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이기도 하고, 공항 개발에 대한 정책적인 방향을 담고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중부권 거점공항 명시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충청북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숙원 사업이던 활주로 3,200m 연장과 재포장, 국제 여객 청사와 국제 화물 청사 확충 등 6개 주요 현안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국제노선과 함께 화물 노선 취항을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관문 공항으로 키운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종합 계획에는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지원한다는 조건을 단 만큼, 노선 다변화와 항공 이용 수요 확보는 충청북도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임보열/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등과 함께) 국제 노선을 다변화해서 지속적으로 항공 수요를 창출한다면 그것을 토대로 각종 핵심 인프라도 더 굳건하게 확충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주국제공항이 정부의 지원 속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관문 공항으로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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