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프로젝트에 건축가 김사라 선정

김예진 입력 2021. 9. 25. 01:02 수정 2021. 9.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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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11월 17일부터 개최되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의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가 다이아거날 써츠(김사라)의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  (     ) function'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다이아거날 써츠는 과천관 셔틀버스 정류장 3곳(대공원역, 미술관 정문, 후문)에 작품을 제안한다.

이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후보군 5팀을 정하고, 최종적으로 다이아거날 써츠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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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11월 17일부터 개최되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의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가 다이아거날 써츠(김사라)의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  (     ) function’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다이아거날 써츠는 과천관 셔틀버스 정류장 3곳(대공원역, 미술관 정문, 후문)에 작품을 제안한다.

미술관 측은 “미술관에 도달하기 전 기대와 호기심이 담긴 ‘기다림의 미학’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들이 교차하며 구조화된 추상 조각과 같은 공간을 펼친다”며 “각기 다른 조건의 공간적 장치를 통해 사용자들이 서로 다른 움직임과 자세를 취하며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공간을 경험하고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제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정과정은 국내 디자인 및 건축 관련 학계, 평단 등을 통해 작가 15팀을 추천으로 시작됐다. 이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후보군 5팀을 정하고, 최종적으로 다이아거날 써츠가 선정됐다. 

올해의 주제는 버스 정류장이었으며, 공간재생의 첫 번째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미술관 방문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생태적 실천에 대한 환대, ‘자연 속 미술관’으로 향하는 짧지만 즐거운 숲길의 여정, 미술관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고 그 여운을 누리는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MMCA 과천프로젝트(MMCA Gwacheon Project)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공모 프로그램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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