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가득한 증시'..연말까지 수익성 개선 종목 주목하라

이선애 입력 2021. 9.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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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불확실성이 상존한 상황에서는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25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시장은 각종 이슈에 따른 충격 이후 반등의 힘이 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이어 "시장 반등의 힘이 강하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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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각종 불확실성이 상존한 상황에서는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25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시장은 각종 이슈에 따른 충격 이후 반등의 힘이 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헝다그룹의 채무 불이행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주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위안화 표시 채권 이자 지급 뉴스, 중국 인민은행의 시장 유동성 공급 등에 관련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계획이 구체화되며 글로벌 증시 주요 상승 동력인 유동성의 힘이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추석 연휴 기간의 이슈를 반영한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였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 섹터의 이익 전망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S&P 500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하락했고, 주간 이익 전망치 하락폭이 큰 금융 섹터는 6주 연속으로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EPS는 4주 연속 하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반등의 힘이 강하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말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증가 지속 기업으로는 파마리서치, OCI, RFHIC, 해성디에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삼성SDI, 한온시스템, CJ대한통운을 꼽았다.

12개월 선행 EPS 변화율 상위 종목으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미래에셋생명, 진에어, 금호건설, 현대해상, LG, 롯데케미칼, CJ CGV, 현대제철 등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승 상위 종목으로는 대한항공, 삼성엔지니어링, 키움증권, S-Oil, 금호건설, LG이노텍, 한섬, 현대해상, 한국전력, 대한유화 등을 꼽았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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