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건 유해란, 자만하지 않겠다!

이주상 2021. 9.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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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통산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유해란은 2019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20년 같은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며 2년 연속 우승했다.

3승으로 향하는 가도에 오른 유해란은 "두 번째 샷에서 실수한 부분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부분이 매우 아쉽다"라며 "섬 지역이라 바람이 돌고, 많이 분다. 내일도 신중하게 풍향을 점검하면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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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첫번째 홀을 끝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안산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안산 = 이주상기자] 유해란이 통산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24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6613야드)에서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800만원)이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이날 진행된 1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1위에 올랐다. 공동 2위인 김지영, 김지현, 성유진과는 2타차다.

유해란은 2019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20년 같은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며 2년 연속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되레 상위권에 오른 적이 적어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유해란은 “작년에 잘 마무리해서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렸고 굳이 안 고쳐도 되는 부분들을 고치면서 부작용이 온 것 같다. 생각지 못한 샷이 많이 나와 퍼트도 잘 안 되고 안 좋은 기억이 쌓여 점점 더 안됐다”라며 부진의 원인을 말했다.

이어 “스스로 실망했고 ‘너무 자만했나’라는 생각도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이런 시기가 있다,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조금 기다리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심어줘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배경으로 유해란은 “1라운드부터 핀 위치가 아주 어려웠다. 방어적으로 간 면이 조금 있다. 생각한 것보다 버디 기회가 많았고 그린 상태가 좋아서 퍼트하는데 수월했다”라고 말했다.

3승으로 향하는 가도에 오른 유해란은 “두 번째 샷에서 실수한 부분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부분이 매우 아쉽다”라며 “섬 지역이라 바람이 돌고, 많이 분다. 내일도 신중하게 풍향을 점검하면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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