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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대표 "도박묵시록 카이지, 도박 게임 아니다"

백민재 기자 입력 2021. 09. 25. 11:37 수정 2021. 09. 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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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퍼센트 자회사 리치에일리언 최성욱 대표 인터뷰

111퍼센트의 자회사 리치에일리언(Rich Alien)의 최성욱 대표가 신생회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리치에일리언은 소셜 아케이드 장르에서부터 해외 유명 IP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111퍼센트에서 개발하는 특유의 게임 룰에 유명 IP를 결합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특히 리치에일리언은 유명 일본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성욱 리치에일리언 대표는 111퍼센트 입사 전 라인게임즈에서 대외 협력 및 사업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111퍼센트 김강안 대표를 처음 만난 시점은 라인게임즈 시절이었다. 당시에도 최 대표는 '도박묵시록 카이지' IP를 활용한 좋은 게임을 구상 중이었고, 이에 김 대표가 111퍼센트 합류를 제안했다.

최성욱 대표는 "시장에서 111퍼센트가 가진 독보적인 위치, 작은 사이즈의 게임으로 승부 보려는 자세가 모두 마음에 들었다"며 "제가 가진 IP에 대한 이해가 합쳐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리치에일리언을 직역하면 '부자외계인'이라는 뜻이다. 최 대표는 "리치는 풍부하다는 의미이고, 에일리언은 낯설다는 뜻"이라며 "지금까지 없었던 신선하고 독특한 재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치에일리언은 현재 3종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수집형 RPG,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111프로가 '랜덤 다이스' 같은 독특한 재미의 게임을 빠르게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전략이라면, 리치에일리언은 베테랑 인원들이 포진해 있다. 아트에 더 많은 힘을 주고, 좋은 IP를 활용한 고퀄리티 게임을 선보이고자 만든 자회사가 리치에일리언이다.

한때 소셜카지노 업계에서는 111퍼센트가 소셜카지노 장르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최성욱 대표는 그에 대한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고포류 등 웹보드 게임에 대한 도전도 하지 않는다. 그는 "장기적으로 그런 게임의 재미를 캐주얼적으로 풀어낼 수는 있어도, 그 장르의 게임을 그대로 내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치에일리언이 만드는 '도박묵시록 카이지' IP 게임도 결코 도박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말이다. 그는 "카이지 원작에 나오는 장면들이 게임 내에 등장할 수는 있어도, 그 자체를 메인으로 한 도박게임은 아니다. 웹보드 게임도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카이지 원작은 인간군상의 명과 암을 다루는 내용이고, 그 메시지가 좋아서 IP 계약을 하게 됐다"며 "카이지의 매력을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박묵시록 카이지' 게임은 2022년 2분기 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는 물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권한까지 확보한 상태다. 다만 장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대표는 "새로운 장르적인 특성을 만들어내는 중인데,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과거 네이버 근무 당시 일본에서 1년 정도 파견근무를 했다. 예전부터 일본 만화와 게임을 즐겼고, 일본 IP에 이해도 쌓아왔다. '도박묵시록 카이지' 외에 만들고 싶은 IP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형의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재미있고 귀여운 게임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아직 신생회사지만, 유저들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매일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11퍼센트와는 또 다른 형태의 재미를 가진 게임, 다양한 IP와 접목된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한 2~3종 정도는 나올 것이라 본다. 그 뒤에 벌어질 일은 잘 되고 나서 생각할 일인 것 같다."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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