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리팍 30평 42억에 팔렸다..또 천장 뚫은 집값

김흥록 기자 2021. 9.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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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에서 40억원이 넘는 거래가 나왔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15층 매물은 이달 2일 42억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에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첫 '3.3㎡당 매매가 1억원' 거래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만에 '전용 84㎡ 40억원 시대'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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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일, 전용 84㎡ 42억원에 매매 거래
'국민평형' 기준 40억원 넘은 국내 첫 사례
[서울경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에서 40억원이 넘는 거래가 나왔다. 아크로 리버파크에서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15층 매물은 이달 2일 42억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 단지의 최고가 거래이자 국내 전체 아파트를 통틀어 전용 84㎡가 40억원을 넘겨 거래된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국내에서 전용 84㎡ 기준 최고가 거래는 마찬가지로 아크로리버파크에서 지난 6월19일자에 매매됐던 10층 39억8,000만원이었다. 이후 3개월 동안 이 단지에서는 5건의 매매가 후속으로 이뤄졌지만 전고가를 넘는 거래는 성사되지 않다가 이번에 42억원에 거래됐다. 이에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첫 '3.3㎡당 매매가 1억원' 거래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만에 ‘전용 84㎡ 40억원 시대'도 열게 됐다.

이번 거래는 최근 강남3구를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의 일환이다. 아크로 리버파크 외에도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도 지난 3일 36억원에 역대 최고가 거래됐다. 이 외에도 지난 2일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30억3,000만원), 지난달 25일 반포센트럴자이(34억1,000만원) 등 일대의 전용 84㎡의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20일 기준 강남3구와 강동구의 주간아파트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24%로 서울 평균(0.20%)을 웃돌았다.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8월 둘째주 이후 7주 연속 서울 평균 상승률을 넘기고 있다.

한편 강남을 중심으로 전세 보증금도 3.3㎡당 1억원을 넘는 전세 초고가 계약도 잇따르는 추세다.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 청담(1억 671만 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1억 201만 원)’,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1억 107만 원)’ 등에서 초고가 전세 계약이 나왔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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