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급감에 힘들어"..가락시장 확진자 급증
[뉴스리뷰]
[앵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수는 연일 늘고 있습니다.
어제(금요일) 다시 66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659명을 기록했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줄.
앞 사람과 거리를 둔 채 차례를 기다립니다.
주말에도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로 진료소는 붐볐습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선 날.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도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가락시장 선별진료소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22일까지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시장 종사자의 선제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심종녀 / 가락시장 종사자> "추석에도 선별검사소에 곳곳마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갔다가 왔다가 그랬거든요. 22일에 (검사)하고 또 하는 건데…"
손님이 줄자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홍동현 / 가락시장 종사자> "많은 확진자가 가락시장 내에 발생하다 보니까 상당히 많이 상인들도 위축이 돼있고, 손님들도 발길이 뚝 끊어진 상황이 여실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여파가 추석연휴 이후에도 이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는 생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가락시장 내 야간 백신 접종센터 설치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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