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개인전 나서는 안정환, 부적절한 언행으로 징계 처분

안수민 입력 2021. 9. 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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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트라이더 리그 중계 화면 캡처).
안정환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패자전에 참가하는 안정환에게 1라운드 패배 징계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9월 초 다른 인원의 개인 방송에 참여했고 채팅을 통해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아 다른 시청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채팅 간 다른 시청자들이 선수 품위를 지켜달라는 경고성 채팅을 했음에도 부적절한 언행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규정 10.3.2에 따라 선수 품위 항목 규정을 위반하면서 '라운드패' 처분을 받아 개인전 16강 패자전에서 1라운드 리타이어(-5 PT) 처리됐다.

안정환은 선수 이전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규정 상의 페널티는 아니지만 별도 구두주의를 받은 인원으로 구두주의 이후에도 동일하게 부적절한 언행을 펼쳤기 때문에 징계를 받게 됐다.

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개인전에 출전 중인 선수가 BJ 방송 참여를 통해 선수 품위를 떨어뜨리는 언행을 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카트라이더 리그는 규정에 명시돼 있듯이 선수 신분으로 리그 대내외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과격한 언행을 통해 선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현재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 16강 패자전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3라운드 기준 6점으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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