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흐와 할스 작품 훔친 절도범..네덜란드 법원, 징역 8년 선고
박양수 입력 2021. 09. 25. 19:43기사 도구 모음
지난해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의 그림을 훔친 남성이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전날 "고흐와 할스 그림 절도범이 박물관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회와 세계 대중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다. 대중은 더 이상 이 그림들을 볼 수 없게 됐다"며 그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뒤, 이같이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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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전날 "고흐와 할스 그림 절도범이 박물관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회와 세계 대중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다. 대중은 더 이상 이 그림들을 볼 수 없게 됐다"며 그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뒤, 이같이 판결했다.
59세의 이 절도범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던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고흐의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 같은 해 8월 네덜란드 중부 레이르담 미술관에서 할스의 '두 웃는 소년들'(Two Laughing Boys)을 훔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됐다.
고흐의 이 작품은 최고 600만 유로(약 83억원), 할스의 작품은 1600만 유로(약 221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두 작품은 아직 되찾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두 범죄 현장에서 이 남성의 DNA를 발견했으나 그는 범행을 부인했다. 그는 이전에도 예술품 절도로 유죄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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