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임찬규 명품선발 대결, KT·LG 2326일 만에 0-0 무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품선발 대결의 끝은 0-0 무승부였다.
고영표와 임찬규가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KT와 LG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1위 KT는 시즌 전적 67승 43패 5무, 3위 LG는 59승 48패 5무가 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105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와 LG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올해 13번째 맞대결에 임했다. 이날 무승부로 1위 KT는 시즌 전적 67승 43패 5무, 3위 LG는 59승 48패 5무가 됐다.
선발투수 호투부터 경기 막바지까지 양팀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105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2.93으로 내려갔다.
LG는 견제사를 두고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는데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를 항의했고 주심은 규정에 따라 류지현 감독을 퇴장시켰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는 퇴장 사유에 포함된다. 류지현 감독의 첫 퇴장이었다.
KT 타선도 임찬규에게 끌려갔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후 세 타자가 내리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루가 됐는데 강백호의 타구가 2루수 서건창 정면으로 향해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7회말에는 강백호가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루가 됐으나 장성우가 2루 땅볼, 제라드 호잉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경기 후반 양팀은 나란히 필승조를 가동했다. LG는 8회말 정우영, 9회말 고우석이 등판했다. KT는 9회초 주권과 조현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9회초 LG는 홍창기가 중전안타,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날려 1사 1, 3루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서건창이 조현우의 초구를 공략한 게 2루 땅볼 병살타가 됐다.
KT도 9회말 첫 타자 대타 김민혁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민혁은 2루 도루에 실패했고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지만 강백호가 2루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KBO리그 역사상 0-0 무승부는 이날까지 총 20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0-0 무승부는 2015년 5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다. 2326일 만에 다시 0-0 무승부가 나왔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현주의 캐디로 나선 세계랭킹5위 김효주, "너무 긴장해서 아침에 밥도 안 넘어갔어요"
- 3경기 만에 존재감 뽐낸 황희찬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 은퇴식 준비는 됐는데…LG와 박용택은 관중석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 BTS&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24일 공개
- "이영애 맞아?"…'구경이' 이영애, 산발머리까지 '역대급 변신'
- '썰바이벌' 서동주 "재혼? 좋은 사람 있다면 OK, 냉동 난자도 생각중"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