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실수 · 친박 이용만 해"..전문가 명단 공개

김형래 기자 입력 2021. 9. 25. 20:15 수정 2021. 9. 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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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여론조사상 앞서가는 두 후보를 공격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입만 열면 실수한다고, 홍준표 후보는 친박을 이용하고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양강으로 분류되는 윤석열·홍준표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8명의 경선 후보를 절반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를 보름 앞두고 유승민 후보가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인데, 당심이 반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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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경선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여론조사상 앞서가는 두 후보를 공격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입만 열면 실수한다고, 홍준표 후보는 친박을 이용하고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양강으로 분류되는 윤석열·홍준표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윤 후보를 향해서는 자신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가산점' 공약을 표절했다고 몰아붙인 데 이어, 주 120시간 노동·주택청약통장 등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꼽아가며 "입만 열면 실수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입만 열면 계속 지금 실수고, 그게 단순한 말 실수가 아니고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분 아니냐…]

앞서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배신자' 이미지를 언급한 홍준표 후보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유 후보는 홍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라고 말하는 등 유리할 때는 이용하다 불리할 때는 말을 바꾼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급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친박 실컷 이용해 먹고 선거 끝나고 또 자기가 버려야 될 때 되면 버리고…]

윤석열 후보 측은 '공약 표절' 논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공약이라며 인터뷰 대상자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유 후보의 공세는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며 "이게 합리적 보수냐"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유 후보 발언에 "딱히 입장을 내지 않겠다"며 대응을 유보했습니다.

8명의 경선 후보를 절반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를 보름 앞두고 유승민 후보가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인데, 당심이 반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우, CG : 이아름)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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