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 '첫 승'..이재명 '과반' 유지

조명아 입력 2021. 9. 25. 20:16 수정 2021. 9.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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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의 최대 격전지인 광주, 전남 지역에서 이낙연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기긴 했는데,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0.17%포인트 앞서면서 선두인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를 과반 아래로 끌어내리진 못했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이낙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처음으로 승리했습니다.

득표율은 47.12%로, 46.95%를 얻은 2위 이재명 후보를 122표 차로 근소하게 앞서며 이 후보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4.33%를 득표해 3위에 올랐고 김두관·박용진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승리했지만 표 차이가 100여 표에 불과해,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2.9%로 과반을 지켰고, 2위 이낙연 후보 34.21%, 3위 추미애 후보 10.96%로 집계됐습니다.

고향에서 첫 승을 거둔 이낙연 후보는 더 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습니다."

대장동 논란에도 과반의 누적 지지율을 지킨 이재명 후보는,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광주·전남이) 이낙연 후보님의 정치적 본거지이기 떄문에 저희가 상당히 불리할 것이다 라고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위 추격에 기대감을 가졌던 추미애 후보는 결과에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득표 수에 있어서는 기대에 못 미친 아쉬운 점이 있긴 합니다. (1, 2위 후보의) 치열한 네거티브가 표의 집중을 가져왔지 않나 싶고요."

내일 오후에는 7만 6천여 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전북 지역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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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문철학

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2902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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