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가보자" 고영표·임찬규 토종 명품 선발대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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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위즈파크를 수놓은 명품 선발대결 주인공이 후일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영표는 함께 명품 선발대결을 벌인 임찬규에 대해 "항상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투수전은 나도 더 집중하게 된다. 갈 때가지 가보자 생각하면서 던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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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와 임찬규는 25일 수원 경기에서 각각 8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했다. 고영표는 105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2.93으로 내려갔다. 임찬규는 92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은 4.30에서 3.79로 크게 낮췄다.
경기는 선발투수가 만든 흐름 그대로 이어졌다. KT는 9회, LG는 8회 필승조를 가동했고 9회 양팀이 나란히 2루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끝내 점수를 뽑지 못했다. KBO리그 20번째 0-0 무승부가 성사된 순간이었다.
경기 후 고영표는 “오늘 경기 초반에는 몸이 좀 덜 풀렸다. 그래도 좌우 컨트롤이 잘 돼 편안하게 이닝을 끌어갈 수 있었다. 1회에 상대 타자들이 패스트볼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전략적으로 초구에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결정구로 패스트볼을 사용한 게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좌타자 상대로 커브를 사용하는 등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게 범타로 이어졌다. 올시즌 컨디션도 좋고 (장)성우 형과 호흡도 좋다. 20개 이상 퀄리티스타트가 목표다. 내가 퀄리티스타트를 하면 그만큼 팀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날로 고영표는 올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목표까지 2개 남았고 평균자책점은 2.93까지 낮췄다.
그러면서 임찬규는 “그는 경기 전부터 유리한 키운트를 만들고 승부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구위로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하려고 했다. 요소요소에서 (유)강남이의 변화구 사인이 좋은 투구할 수 있게 도움이 됐다. 강남이의 훌륭한 리드 고맙다”고 배터리를 이룬 유강남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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