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룬, 대만 야당 국민당 주석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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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당 국민당의 주석(당 대표) 선거가 25일 치러진 가운데 2016년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맞붙어 패배했던 주리룬(朱立倫) 전 국민당 주석이 신임 주석으로 당선됐다.
주리룬은 지난 2010~2018년 신베이(新北) 시장과 2015~2016년 국민당 주석을 지냈으며, 2016년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맞붙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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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야당 국민당의 주석(당 대표) 선거가 25일 치러진 가운데 2016년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맞붙어 패배했던 주리룬(朱立倫) 전 국민당 주석이 신임 주석으로 당선됐다.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주리룬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18만6018표(유효표) 가운데 8만5164표(45.78%)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는 오는 10월 30일 취임할 예정이다.
중국과의 평화통일론을 꺼내들어 주목을 받았던 장야중 쑨원학교 총장은 6만632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밖에 장치천 현 주석이 3만5090표, 줘보위안이 5133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 투표권이 있는 당원은 약 37만명이고, 투표율은 50.7%를 기록했다.
주리룬은 지난 2010~2018년 신베이(新北) 시장과 2015~2016년 국민당 주석을 지냈으며, 2016년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맞붙어 패배했다.
작년 대만 15대 총통선거에 출마했지만, 국민당 경선에서 한궈위(韓國瑜) 당시 가오슝(高雄) 시장에 밀렸다.
당선을 확인한 이후 주리룬은 “(여당) 민진당은 오늘 밤부터 걱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전례없이 단합되고 전투력이 강한 국민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양안 교류의 플랫폼과 채널을 재건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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