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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마스크 벗나"..1년 안에 코로나 끝난다는 백신 개발자들

송지유 기자 입력 2021. 09. 26. 00:54 수정 2021. 09. 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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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돼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잇따르고 있다.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등 백신 개발자들은 앞으로 델타보다 독한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하며,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계절성 바이러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공통된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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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AZ·화이자 개발자들 "코로나 종식 머지 않았다" 전망코로나19, 감기처럼 계절성 바이러스 된다는 의견도 같아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사진 왼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동개발자인 세라 길버트 옥스퍼드대 교수(오른쪽 위), 화이자의 스콧 고틀립 이사(오른쪽 아래)/사진=AFP, AP뉴시스, 로이터

내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돼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잇따르고 있다.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등 백신 개발자들은 앞으로 델타보다 독한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하며,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계절성 바이러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공통된 전망을 내놨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자이퉁(NZZ)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오늘로부터 1년 안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방셀 CEO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확대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필요한 백신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내년 중반까지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백신이 확보될 것"이라며 "부스터샷(추가접종)도 필요한 만큼 맞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방셀 CEO는 부스터샷은 1~3년마다 필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코로나19는 결국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예방 접종을 제때 하면 겨울을 잘 보낼 것이고, 백신을 맞지 않으면 병원에 입원할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Z 백신 개발자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AZ 백신을 공동개발한 옥스퍼드대의 사라 길버트 교수는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는 출현하지 않을 것이며 계절성 바이러스인 감기와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버트 교수는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강한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면서 점차 치명률이 낮아진다"며 "기존의 면역을 돌파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면서 치명적인 변이로 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계절성 바이러스처럼 코로나19도 인간들 사이에서 점진적으로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이사이자 미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인 스콧 고틀립도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의 마지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계절성 질병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고틀립 이사는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으려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 인구의 80~85%까지 접종해야 확진 건수가 감소하고 확산 속도가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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