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선 2차전..이재명 "전북 55% 압승" vs 이낙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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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광주·전남 경선에서 힘겹게 첫승을 거둔 가운데 26일 열리는 전북 지역 경선에서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 여파를 타고 전북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꺾을 거란 전망이 있지만, 전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역색이 옅은 데다가 후보에서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던 의원들이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한 상황이어서 광주·전남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거란 관측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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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표심, 전북서 기대 힘들어..SK계 이재명 캠프 합류도 영향 있을 듯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광주·전남 경선에서 힘겹게 첫승을 거둔 가운데 26일 열리는 전북 지역 경선에서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 여파를 타고 전북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꺾을 거란 전망이 있지만, 전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역색이 옅은 데다가 후보에서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던 의원들이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한 상황이어서 광주·전남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거란 관측이 상당하다.
전날(25일) 열린 광주·전남 경선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연승을 깨고 첫승을 거머쥐었다. 이낙연 후보는 유효투표수 7만1835표 중 3만3848표(47.12%)를 얻어 이재명 후보(46.95%)를 0.17%포인트(p)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는 작았지만 이낙연 후보 측은 결선 투표의 불씨를 살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낙연 후보는 전날 광주·전남 경선을 마치고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며 전북 경선도 기대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전북 경선에서도 광주·전남에서와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전북에서도 승기는 잡았다고 보고 있다"며 "광주·전남과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이낙연 후보 캠프의 예상이 적중할 지는 미지수다. 광주·전남과 전북의 민심은 확연히 다를뿐더러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던 안호영·이원택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지역 조직의 움직임이 포착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전북 경선에서 압승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남과 전북은 다르다"며 "전북에서는 55% 정도의 득표율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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