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힘 주는 롯데百..잠실점에 '골프관' 연다

의류·용품·피팅·레슨 등 원스톱 가능한 복합관 도입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양한 골프 브랜드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골프관을 선보인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골프용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7일 기존 골프관을 리뉴얼해 재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골프관은 골프 상품군을 확대하고 골프 전문가가 함께하는 체험형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의 의류·용품·피팅·레슨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현했다. 타이틀리스트 의류 매장과 타이틀리스트 클럽 판매 및 피팅 전문숍인 '타이틀리스트 스튜디오앤샵'이 입점한다.

골프 스윙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TPI(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도 도입했다. 타이틀리스트 공인 교육 과정을 수료한 코치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수제 퍼터 피팅숍인 '잭펏'에서는 퍼팅 자세를 분석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퍼터를 제안하는 레슨 서비스를 선보인다. 투어 프로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클럽 퍼팅과 교육을 담당한 전문가가 상주한다.

이 밖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 어메이징크리, 말본 골프가 새롭게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이 골프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나선 이유는 올해 들어 관련 매출이 39% 증가하는 등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2030 영골퍼들이 본격적으로 골프 시장에 진입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문적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체험형 콘텐츠 도입을 통해 잠실점이 골퍼들의 필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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