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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기대주' 일진하이솔루스, 주가 하락세..왜

민혜정 입력 2021. 09.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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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기대주' 일진하이솔루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부터 현대차의 수소전기 전용차 모델인 넥쏘에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등 전체 매출의 약 90%를 현대차로부터 올리고 있다.

이중 가장 진화된 타입4 수소탱크는 일진하이솔루스와 일본의 도요타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탱크 40개를 담아 수소 500kg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튜브트레일러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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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주가 상승 동력 사라져..수소튜브트레일러 기대감은 여전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수소 기대주' 일진하이솔루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주가를 끌어 올린 수소 관련 이벤트가 끝나고 수소탱크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든 탓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 주가는 지난 1일 상장 후 9만원까지 치솟았다 7만원대로 떨어졌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상장일에 공모가(3만4천300원) 대비 2배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8만9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에도 탄력을 받은 주가는 종가 9만1천6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3조3천억원에 달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타입4 수소튜브트레일러 [사진=일진하이솔루스 ]

상승세를 타던 주가는 지난 10일 7만8천90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8만원대로 반등 기미를 보였지만 17일 이후부터는 7만5천원 안팎에 그치고 있다. 시총도 2조7천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이같이 주가가 하락한 데는 한국 수소기업협의체 출범 같은 단기적인 호재가 줄어들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가 참석한 '코리아 H2 비지니스 서밋' 출범식이 열렸다. 이후엔 굵직한 수소 이벤트가 없었다.

주주들로선 수소 시장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고 수소탱크가 완성차 업체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부터 현대차의 수소전기 전용차 모델인 넥쏘에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등 전체 매출의 약 90%를 현대차로부터 올리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매출처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일진하이솔루스 주가를 하락세로 평가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이 회사가 지난 7월 출시한 수소튜브트레일러를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소튜브트레일러는 수소탱크를 담아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이동 장비다.

수소저장용기인 수소탱크는 손실 없이 얼마나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수소탱크는 그동안 규격이 타입1부터 타입4까지 발전해왔다.

타입1은 수소를 담는 통(라이너)을 강철이나 알루미늄 등 금속제로 만든다. 반면 타입4는 플라스틱과 같은 비금속제로 라이너를 만들고, 탄소섬유로 감는 방식이다. 금속제인 타입1에 비해 타입4는 안전성과 효율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중 가장 진화된 타입4 수소탱크는 일진하이솔루스와 일본의 도요타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탱크 40개를 담아 수소 500kg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튜브트레일러도 출시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수소 저장용기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큰 라이징 스타"라며 "일진하이솔루스의 튜브트레일러는 더 가벼우면서 더 많은 양의 수소를 운송할 수 있는 최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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