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 확산세 차단에 방역역량 총동원

이창재 2021. 9. 26.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방역 총력전에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구청장, 군수에게 추석 연휴로 인한 감염 확산세가 매우 엄중해 이번 한 주 방역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점검을 강화하는 데 구‧군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방역 총력전에 나섰다. 추석 연휴 이후 대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탓이다.

실제 지난 23일 128명, 24일 118명에 이어 25일 14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3일 연속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142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143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1만5천7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91명은 추석 연휴 동안 서구의 노래방과 달성군 유흥주점을 이용한 베트남 국적 등의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20일 종사자 2명, 21일 종사자 3명, 22일 종사자 4명과 이용자 6명, n차 감염자 7명 등 17명, 23일 이용자 28명과 n차 감염자 27명 등 55명, 24일 81명, 25일 91명 등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커뮤니티와 외부에서 유입된 감염이 요양시설,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 지역사회에 전방위적으로 확산이 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분야별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종교시설 1천588개소 중 위험도가 높은 750개 시설은 26일 1차 점검하고 그 외 시설은 29일까지 전수 점검에 나선다.

체육시설은 2천893개소 중 위험도가 높은 1천764개소는 27일부터 현장 점검하고, 태권도협회 등 72개 종목단체에는 자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목욕장업은 전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고, 시와 구‧군 합동으로 관내 241개소에 대해서 전수 특별 점검과 위생 관련 단체 등 민간이 주도하는 특별 자율방역도 시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구청장, 군수에게 추석 연휴로 인한 감염 확산세가 매우 엄중해 이번 한 주 방역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점검을 강화하는 데 구‧군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