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에도 '윤석열-이재명' 양강구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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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후 실시 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야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발표됐다.
이른바 '고발사주·공약 표절' 의혹이 겹친 윤 전 총장,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택지개발' 특혜 의혹 공세로 수세에 몰린 이 지사 모두 당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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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후 실시 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야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발표됐다. 이른바 '고발사주·공약 표절' 의혹이 겹친 윤 전 총장,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택지개발' 특혜 의혹 공세로 수세에 몰린 이 지사 모두 당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1명에게 설문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뉴시스 의뢰·지난 22일~23일·유선 10% 무선 90% 임의 전화걸기 ARS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은 26.9%, 이 지사는 25.2%를 각각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뒤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8%,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12.5%로 3·4위권에서 2중(中)을 형성했다.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전국 성인 1059명에게 실시해 지난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뉴데일리-시사경남 의뢰·지난 23일·유선 15% 무선 85% 임의 전화걸기 AR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를 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이 같은 업체의 마지막 조사(지난 10~11일)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31.6%, 이 지사도 3.2%포인트 오른 26.3%를 각각 기록했다. 홍 의원은 이번 조사에선 2.6%포인트 하락한 14.8%, 이 전 대표는 2.3%포인트 하락한 12.2%로 나타나 역시 '2중'으로 자리매김했다.
리얼미터가 2강 2중 후보군을 선택지로 한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43.1%의 지지율로, 이 지사(37.0%)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홍 의원도 38.2%로 이 지사(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이 전 대표를 맞수로 할 경우 윤 전 총장이 42.7%의 지지율로 이 전 대표(28.5%)를 눌렀고, 홍 의원도 39.6% 지지율로 이 전 대표(29.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편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국정감사 돌입에 앞서 민주당은 윤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을 '반(反)헌법적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파고 들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대장동-화천대유 게이트' 특검법·국정조사 요구서를 발의해 이 지사 압박 공세를 벌이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대장동 개발 특검론에 무게를 싣고, 이 지사 측은 같은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며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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