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서 담배 피는데 뭐? 그쪽이 참으라"..아파트에 붙은 협조문

임현정 기자 2021. 9. 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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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던 한 주민이 아파트에 적반하장 협조문을 붙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해당 협조문을 쓴 주민 A씨는 "안녕하세요. 000호 입니다"라고 자신의 집을 공개한 후 "저는 저희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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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기 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던 한 주민이 아파트에 적반하장 협조문을 붙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아파트 협조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협조문을 쓴 주민 A씨는 "안녕하세요. 000호 입니다"라고 자신의 집을 공개한 후 "저는 저희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핀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집에서 제가 피는 거니 그쪽들이 좀 참으시면 되지 않냐"라며 "내가 내 집에서 피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리소에서 항의전화 몇 번 받았는데 전 별로 들을 생각 없다"면서 "그러니 앞으로도 담배 냄새가 나면 그냥 창문을 닫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복도에 나오는 담배 꽁초도 다 저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참고로 이 협조문은 제가 전 층에 다 붙일테니 굳이 소문은 안내주셔도 괜찮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꼬는 거였으면 좋겠다" "미친 것 아니냐" "꽁초는 왜 버리냐"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담배 연기로 인한 갈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담배 냄새를 호소하는 입주민에게 또다른 입주민이 "베란다, 욕실은 어디까지나 개인 공간"이라며 "좀 더 고가의 아파트로 이사를 가든가, 흡연자들의 흡연 공간을 달리 확보해달라"고 반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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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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