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건화물선지수 강세 영향..실적 기대감 UP-대신證

한수연 입력 2021. 9. 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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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팬오션에 대해 건화물선지수(BDI) 강세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BDI 강세와 원가가 낮은 오픈 사선 40척, TC 27척의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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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팬오션에 대해 건화물선지수(BDI) 강세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팬오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6% 증가한 1조2천340억원, 영업이익은 154.3% 확대된 1천600억원으로 추정됐다. 핵심 사업 부문인 건화물 부문 매출액은 9천770억원, 영업이익은 1천466억원으로 각각 123%, 15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팬오션]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BDI 강세와 원가가 낮은 오픈 사선 40척, TC 27척의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건화물 시황은 케이프사이즈의 경우 2008년 9월 23일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BDI는 2009년 11월19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3분기 평균 BDI는 3천600포인트를 웃돌아 평균(3천200포인트)보다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과 10월 BDI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인데 이에 따라 4분기 실적도 3분기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케이프 선형의 강세는 중국의 브라질산 철광석 수입이 하반기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며 "그 외 다른 선형에서도 곡물, 석탄, 기타 광물 등의 수요 증가로 시황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컨테이너로 운반되던 쌀, 설탕, 비료와 곡물 등이 핸디 선형의 bulker로 수송되고 있다"며 "Port Congestion에 따른 공급감소 효과 등도 시황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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