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대표'도 조사"..결과 따라 수사확대

박승주 기자 2021. 9.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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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경찰이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의 대표도 조사할 예정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대주주 김만배씨 외 천화동인 법인 관련 대표가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FIU가 (화천대유 관련) 의심거래 여러 건에 대해서 통보를 해왔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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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 간담회.."금융정보분석원 자료 분석 집중"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가 종이로 가려져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경찰이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의 대표도 조사할 예정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대주주 김만배씨 외 천화동인 법인 관련 대표가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날에는 김씨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청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오는 자료는 금융계좌 자료라 분석할 사항이 많다"며 "사실 확인 때문에 시간이 소요됐고, 관련 조사 이후 소명자료를 받고 분석 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면서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집중 지휘사건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범죄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씨와 이 대표의 개인계좌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FIU 자료를 중심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압수수색을) 하게 되겠지만 현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화천대유에 재직하다가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의 아들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발은 없다"면서 "지금은 FIU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청장은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FIU가 (화천대유 관련) 의심거래 여러 건에 대해서 통보를 해왔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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