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父 장제원, 뻔뻔해..의원직 박탈해달라" 청원 13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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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물의를 일으킨 가수 장용준(21, 예명 노엘)씨의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1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3일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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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잇단 물의를 일으킨 가수 장용준(21, 예명 노엘)씨의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1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3일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7일 오후 기준 12만9천190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장제원 의원 아들의 계속되는 범죄행위에 장제원 의원이 아버지로서 책임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그의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이 집행유예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아버지가 없었다면 그런 선고가 내려질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장 의원을 향해 "과거와 다르게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된 요즘 자기 아들의 계속되는 살인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고 뻔뻔스럽게 대중 앞에 나와 자신은 전혀 흠결이 없는 것처럼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품격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이나 연예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 까지도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숨죽이며 지내고 있으며 말 한마디 잘못하면 뉴스와 여론에 의해 매장 당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장제원 의원이나 그의 아들의 행동은 제국주의 시대에 천박한 왕과 개념 없는 왕족들의 행태 같아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런 자들에게 공무를 맡기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이런 살인행위를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아들의 자신감이 장제원 국회의원직의 권력에서 기인됐다면 그 권력은 없어져야 한다. 그 권력을 이대로 놔두는 것은 범죄자에게 범죄의 원인을 제공해주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 18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장씨는 앞서 2019년 9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도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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