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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도 멈췄다..中, 최악 전력난에 GDP 전망치도 하향

김무연 입력 2021. 09.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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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애플 협력사가 유례없는 전력난에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전력난이 중국 경제 성장을 발목 잡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력난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 또한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자 최대 제조국의 전력 공급 부족은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8.2%에서 7.7%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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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마이크론, 이달말까지 공장 3곳 가동 중단
이성정밀·콘크래프트도 공장 멈춰
中, 206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기업 압박
노무라 "中 올해 GDP 성장률 7.7% 하향"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 내 애플 협력사가 유례없는 전력난에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전력난이 중국 경제 성장을 발목 잡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애플 건물(사진=AFP)
27일 로이터통신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로기판 제조업체 대만 유니마이크론이 지난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자회사 공장 3곳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유니마이크론 관계자는 “지방 정부의 전략 제한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라고 밝혔다. 단, 유니마이크론은 다른 공장에서 생산량을 보충할 것이라 덧붙였다.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의 계열사이자 애플과 테슬라의 핵심 제품 부품 공급업체인 이성정밀은 전날부터 내달 1일까지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아이폰 스피커 부품 제조업체인 콘크래프도 오는 30일 오후까지 5일간 장쑤성 쑤저우 공장 가동을 멈췄다. 콘크래프트는 재고를 활용해 수요를 충당한단 입장이다.

최근 중국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화력 발전소 가동을 낮춤에 따라 심각한 전략난을 겪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업과 지방 정부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소모가 높은 알루미늄 생산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력난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탄소 규제 재설정이 중국 산업 성장세와 충돌하면서 전력 부족을 겪고 있다”라면서 “생산 축소가 장기화할 경우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 또한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자 최대 제조국의 전력 공급 부족은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8.2%에서 7.7%로 하향 조정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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