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계절 왔다"..가전업계도 시장 공략 활발

서민지 입력 2021. 9.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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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캠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캠핑 수요가 늘자 캠핑족을 겨냥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캠핑족을 겨냥한 빔 프로젝터 'LG 시네빔'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신일전자의 경우 캠핑용 히터와 캠핑용 선풍기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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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프로젝터부터 히터·휴대용 정수기까지..캠핑 가전 시장 확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캠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캠핑 수요가 늘자 캠핑족을 겨냥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캠핑족이 늘면서 캠핑용 가전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지난해 국내 캠핑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지난 2018년 2조원에서 2년 새 2배 규모로 급성장한 것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 명으로 추산된다. 2년 사이 17%가량 성장한 수치로, 7명 중 1명이 캠핑을 하고 있는 셈이다.

LG 시네빔 [사진=LG전자]

이에 가전업계 역시 캠핑 시장 문을 두드리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초 캠핑족을 겨냥한 빔 프로젝터 'LG 시네빔'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무게 1.7kg에 풀HD(1천920X1천80) 해상도로 고화질과 휴대성이 특징이다. 특히 화면 맞춤 기능 등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반듯한 화면을 만들 수 있고, 화면밝기가 촛불 1천 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유사한 1천 안시루멘 수준으로 야외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다.

신일전자의 경우 캠핑용 히터와 캠핑용 선풍기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날이 쌀쌀해진 만큼 '신일 팬히터'를 내세우고 있다. 신일전자는 지난 23일 SK스토아를 통해 팬히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약 2만 대 판매되며 전년보다 33% 성장한 바 있다.

신일 팬히터는 등유 난로에 팬을 내장해 난방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한 번 급유하면 최대 67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적은 소비전력으로 최대 발열량을 구현해 전력량이 제한적인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유용하다.

청호 휴대용 포터블 정수기 [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최근 자연 여과 방식 정수기 '청호 휴대용 포터블 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필터를 통해 물을 정수하는 방식으로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물통에 수돗물을 받으면 내부 필터를 거쳐 잔류 염소, 냄새, 각종 미세입자 등을 정수해 바로 마실 수 있다. 필터 하나로 2L 생수 최대 75개분 정수가 가능하며, 필터 교체와 취수구, 물통 등을 모두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

고프로는 최근 신제품 '히어로10 블랙'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액션캠 수요가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예상보다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릭 라커리 고프로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에도 여전히 활발한 야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1~2년 사이에 유튜버 등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브이로그 촬영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파악했다.

히어로10 블랙은 고프로 히어로 카메라 시리즈의 열 번째 플래그십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된 GP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프레임 속도는 2배 빨라졌고, 고급 부분 톤 매핑과 3D 노이즈 감소를 통해 디테일이 보다 향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캠핑 가전은 히터, 전기레인지 등에 불과했지만, 갈수록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편의성을 높인 소형 가전들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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