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동생, 테슬라 이사 연임 반대"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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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과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의 이사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SS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두 이사의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다른 이사회 맴버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1세기폭스 CEO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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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과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의 이사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SS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두 이사의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SS는 이들 이사는 스톡옵션 등으로 납득할만한 성과 없이 과도한 수준의 보상을 받아왔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9명의 이사로 구성된 테슬라 이사회 맴버는 내달 7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론 마스크 동생 킴벌이 스톡옵션 1만 2000주를 행사해 722만달러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스페이스X 이사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이사회 맴버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1세기폭스 CEO를 지냈다.
ISS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의결권 행사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자본시장의 큰 손인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ISS 등 자문사의 권고를 바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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