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가입 64년만에 IAEA 이사회 의장국 됐다

김아름 2021. 9. 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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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입 64년만에 이사회 의장국의 영예를 안았다.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IAEA 이사회에서 한국이 만장일치로 차기 IAEA 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이 IAEA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건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서 가입한 이래 64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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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1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IAEA 이사회를 시작하기 위해 착석하고 있다./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입 64년만에 이사회 의장국의 영예를 안았다.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IAEA 이사회에서 한국이 만장일치로 차기 IAEA 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이 IAEA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건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서 가입한 이래 64년만에 처음이다.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사회 의장국은 8개 지역그룹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맡는다.

IAEA는 핵문제에 관한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35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핵 검증·사찰, 원자력 안전, 기술응용 등 실질 사안을 논의·심의하고 총회에 필요한 권고를 하는 IAEA의 핵심 의사 결정 기관이다. 이에 따라 향후 북한 핵 사찰 문제 등을 놓고 남·북간, 또는 남·북·미·중간 의견을 조율할 수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최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거듭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과 맞물려 한국이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이슈를 어떻게 주도할 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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